오리온, KCC 제압...모비스와 나란히 선두(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10 05: 15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를 제압했다. 울산 모비스도 인천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오리온과 나란히 선두를 달렸다.
오리온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4라운드 KCC와 홈경기에서 68-67로 승리를 거뒀다. 4연패에서 탈출한 오리온은 20승 8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KCC는 16승 12패로 4위에 기록됐다.
오리온은 부상으로 빠진 애런 헤인즈의 대체 선수 제스퍼 존슨이 20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부는 경기 막판에 정해졌다. 4쿼터 막판 자유투 싸움을 벌인 오리온은 경기 종료 18.5초를 남기고 이승현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68-67로 앞서갔다. KCC는 마지막 회심의 공격을 하승진이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리온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던 모비스도 승전보를 전했다. 모비스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72-63으로 물리쳤다. 모비스는 20승 8패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9승 19패로 8위에 머물렀다. /sportsher@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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