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닐 워커, 뉴욕M으로...좌완 니스와 TR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10 05: 31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야수 닐 워커를 뉴욕 메츠로 보내고 좌완 선발 투수 존 니스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10일(이하 한국시간)'둘의 트레이드는 의료기록 확인과 그 밖의 소소한 문제만을 남겨 놓고 있다'고 전했다. FOX SPORTS 켄 로젠탈도 곧바로 이를 확인했다.
2루수 대니얼 머피가 FA로 떠나고 벤 조브리스트 영입 경쟁에서 시카고 컵스에 패했던 메츠는 워커 영입으로 빈 자리를 없애게 됐다. 선발 투수 보강을 위해 고심했던 피츠버그는 좌완 선발 1명을 확보한 모양새다.

워커는 2004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전체 11위) 피츠버그에 지명 됐고 메이저리그에는 2009년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151경기에 2루수로 출장해 16홈런 71타점, 69득점을 올렸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69/.328/.427/.756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2루수로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했다.
피츠버그가 워커를 트레이드 한 것은 올해 연봉이 800만 달러인데다 세 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1,000만 달러는 줘야 하는 데다 그나마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이 때문에 피츠버그는 워커에게 이미 장기계약 의사가 없음을 통보한 뒤 트레이드 대상을 물색했다.
니스는 2008년 메츠에서 데뷔했다. 지난 시즌은 33경기(선발 29경기)에 등판, 176.2이닝을 소화하면서 9승 10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2012년 13승 9패 이후 3시즌 연속 승수가 패수를 넘지 못했다.
니스는 내년 연봉이 900만 달러이고 2017년에는 팀 옵션 1,000만 달러, 2018년에는 1,1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50만 달러이다.
피츠버그는 메츠 외에 LA 에인절스와 트레이드 협상(상대는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로 알려짐)을 벌였으나 결국 니스를 영입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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