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 트레이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이하 한국시간)FOX SPORTS의 켄 로젠탈 기자는 필라델피아가 우완 빈센트 벨라스케스와 3명의 선수를 받고 자일스를 휴스턴에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3명의 선수는 브렛 오버홀처, 데릭 피셔, 그리고 추후 지명할 선수 1명으로 알려졌다.
자일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이동여부로 주목 받는 투수였다. 리빌딩 중인 필라델피아가 보유하고 있기에는 너무 잘 던지는 투수였기 때문이었다.

필라델피아가 지난 7월 조나단 파펠본을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 한 뒤 마무리 임무를 맡았던 자일스는 15세이브를 올리면서 자신의 임무를 훌륭하게 해냈다. 지난 시즌 모두 69경기에 등판해 70.0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1.80, WHIP는 1.200이었다. 평균 구속 96.8마일에 이르는 강속구가 주무기다.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1990년 생으로 이제 25세다.
필라델피아로 이적하는 벨라스케스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경기(선발 5경기)에 나섰고 55.2이닝을 던지는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올해 23세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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