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카브레라 영입 임박...키스톤 재구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2.10 13: 01

뉴욕 메츠가 닐 워커를 데려온 것에 이어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도 영입도 앞두고 있다.
ESPN의 아담 루빈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카브레라와 2년 1850만 달러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메츠는 이날 피츠버그의 2루수 닐 워커를 받고, 좌완 선발투수 존 니스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카브레라를 영입할 경우, 메츠는 2루수 워커-유격수 카브레라로 내야 센터라인을 재편한다.

카브레라는 올 시즌 템파베이에서 타율 2할6푼5리 15홈런 58타점 OPS 0.744를 기록했다. 2011시즌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워커 또한 2010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고 있다.
메츠의 이러한 움직임은 전날 조브리스트 영입이 무산되면서 일어났다. 메츠는 이번 FA 시장 영입 1순위로 2루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조브리스트를 노렸으나, 조브리스트는 컵스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자 메츠는 빠르게 움직이며 내야진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메츠는 FA 자격을 얻은 2루수 대니얼 머피와는 작별할 것으로 보인다. 머피는 포스트시즌서 맹활약, 메츠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끈 바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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