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AFC 회원국 랭킹 1위...K리그 덕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10 17: 59

한국 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AFC는 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AFC 회원국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클럽 포인트 61.911점과 국가대표 포인트 27.926점을 합쳐 총점 89.83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사우디아라비아(89.217점)와 이란(78.153점), 아랍에미리트(77.314점), 일본(74.959점)이 이름을 올렸다.

AFC 랭킹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과 산정 방식이 다르다. 대표팀의 경기 결과로만 따지는 FIFA 랭킹과 달리 AFC 랭킹은 회원국의 프로 클럽이 낸 4년 동안의 성적(70%)과 대표팀 성적(30%)를 합한다.
자연스럽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클럽이 속한 국가가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 현대가 우승, 2013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FC 서울이 준우승한 한국은 높은 점수를 얻어 1위에 올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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