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토니 십과 3년 1800만 달러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12.11 00: 53

휴스턴이 팀의 좌완 불펜 투수인 토니 십(32)과 3년 계약을 맺으며 방어전에 성공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이 십과 3년 1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2009년 MLB에 데뷔한 십은 올해 FA 자격을 얻었으며 휴스턴 잔류를 선택했다.
2009년 클리블랜드에서 MLB에 데뷔한 십은 올해까지 MLB 통산 420경기에서 21승16패6세이브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한 중간계투요원이다. 클리블랜드, 애리조나를 거쳐 2014년 휴스턴에 합류한 십은 2년간 116경기에서 105이닝을 던지며 팀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해왔다. 올해 성적은 60경기에서 54⅓이닝을 던지며 3승4패 평균자책점 1.99였다.

좌완이지만 우타자에게도 약하지 않은 장점이 어필했다는 분석이 있다. 십의 올 시즌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1할9푼,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91에 불과했다. 이는 좌타자(.227-1.17)에 비해 더 뛰어난 성적이다. 십을 눌러 앉힌 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중 전력보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일 공산이 큰 팀으로 분류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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