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우완 불펜 켈리와 3년 계약...1500~1600만 달러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11 06: 59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워싱턴 내셔널스가 FA 우완 불펜 투수 숀 켈리와 3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의 제리 크래스닉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이 같은 사실과 함께 계약규모가 1,500~1,600만 달러라고 전했다.
켈리와 워싱턴간의 협상은 전날부터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왔었다.
켈리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53경기에 등판, 51.1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가장 좋은 성적이다. 시애틀에 이어 2013년부터 2년간은 뉴욕 양키스에서 뛰면서 아메리칸 리그 6시즌 동안 평균자책점이 4.48이었던 것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 지난 시즌 K/9=11.0, BB/9=2.6으로 제구도 향상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싱턴은 지난 시즌 조나단 파펠볼과 드류 스토렌이라는 마무리급 투수 2명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파펠본은 동료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와 싸움을 벌였다. 구단이 4경기 출장정지 조치와 같은 기간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으나 급여미지급에 대해 소청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스토렌은 파펠본에 밀려 마무리 투수로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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