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라멜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AS 모나코와 경기서 에릭 라멜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조 1위를 기록하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어시스트 1개를 배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상대 수비의 볼을 빼앗은 토트넘은 왼쪽에서 문전으로 낮게 연결된 크로스를 라멜라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전반 2분 1-0으로 앞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토트넘은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한 껏 끌어 올렸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문전으로 달려 들며 받은 라멜라가 수비와 경합한 뒤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 전반 16분 2-0으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한 껏 끌어 올린 토트넘의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도 활발히 움직이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비록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경기력은 좋았다.
반면 AS 모나코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토트넘의 수비에 막혀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부담은 커졌고 골은 터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라멜라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전반을 마쳤다. 중원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치던 중 볼을 빼앗아 낸 토트넘은 손흥민이 문전으로 달려들던 라멜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전반 37분 3-0ㅇ로 달아났다.
라멜라에게 전반에 해트트릭을 내줬던 AS 모나코는 후반 6분 엘 샤라위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한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공격을 펼쳤다. 의외로 쉽게 추가골이 터졌다. AS 모나코 수비진이 제대로 볼을 걷어내지 못한 가운데 톰 캐롤리 엔드라인까지 돌파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토트넘은 후반 23분 4-1로 달아났다.
결국 토트넘은 완승을 챙기며 조별리그를 마쳤다. / 10bird@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