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우완 불펜 투수 후안 니카시오와 1년 계약했다고 11일(이하 한국시간)발표했다. 구단은 연봉은 밝히지 않았으나 FOX SPORTS의 켄 로젠탈은 300만 달러라고 전했다.
니카시오는 지난 시즌 LA 다저스에서 53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하면서 58.1이닝을 던졌고 1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다저스가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FA가 됐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니카시오는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2011년에 했으며 콜로라도에서 4시즌을 뛴 뒤 지난 해 11월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2013년까지는 선발 투수로 뛰었지만 2014년 후반기부터 불펜으로 돌았다.

니카시오는 지난 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5.1마일이었다. K/9= 10.0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좋았다. 하지만 BB/9 역시 4.9개로 가장 많았다. 피츠버그에서도 불펜으로 뛰게 될 전망이지만 제구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올해 연봉은 230만 달러였다. /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