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현영민-방대종, 모교 찾아 훈훈한 기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11 09: 23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 주전 수비수인 현영민과 방대종이 시즌 종료 후 휴식기를 맞아 모교를 방문하여 훈훈한 기부를 했다.
전남 구례 출신인 현영민은 평소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해주신 구례군민과 후배들에 대한 보답을 위해 자신의 모교인 구례북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축구부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현영민은 “지역분들의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다. 작지만 모교를 위해 보답할 수 있어 행복하다. 동계훈련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내년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주장 방대종도 지난 12월 2일 자신의 모교인 순천매산중학교를 찾았다. 평소 후배들이 프로 선수의 꿈을 잃지 않게 꾸준히 응원하고 싶다던 방대종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모교를 방문하여 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축구발전기금으로 300만 원을 기부했다.
방대종은 “후배들을 위해 베풀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그리고 시즌 틈틈이 광양축구전용구장을 찾아 응원해주는 후배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후배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다”고 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남 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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