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톤스 영입 추진...892억원 준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11 12: 5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를 영입하려 한다.
존 스톤스(21, 에버튼)가 푸른 유니폼을 벗고 붉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스톤스의 영입을 위해 전례가 없는 제안을 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서 10골만 내주며 최소 실점 1위에 올라 있다. 그럼에도 맨유는 스톤스의 영입으로 수비를 보강하려 한다. 단기적인 전력 보강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영입 시도다.

하지만 스톤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 에버튼은 지난 여름 첼시에서 스톤스의 영입을 위해 제시한 3800만 파운드(약 678억 원)를 거절한 바 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맨유는 스톤스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맨유만 스톤스를 노리는 것은 아니다. 첼시도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스톤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현재 첼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하다. 스톤스의 마음 얻기에는 맨유가 좀 더 앞서 있는 셈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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