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행성 세레스, 분화구 반짝이는 빛 '얼음·소금층'으로 확인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2.11 14: 45

왜행성 세레스
[OSEN=이슈팀]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제기됐던 왜행성 세레스의 비밀이 풀렸다.
9일(현지시간) 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게제된 독일 괴팅겐 막스 플랑크 태양계 연구소의 안드레이스 나투에스 박사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왜행성 세레스에서 발견됐던 밝은 점은 얼음층과 소금층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탐사선 '돈'이 전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왜행성 세레즈 지표면 아래서 얼음층과 소금층이 존재하는 것을 밝혀냈으며 분화구 내부 토양에 포함돼있는 함수마그네슘황산염(hydrated magnesium sulphate)이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밝게 빛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있는 왜소행성 '세레스'의 거대 분화구 표면이 평평하고 부드러운 것으로 확인돼 얼음 존재 가능성이 거듭 제기됐다.
사이언스뉴스는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세레스 사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osenlife@osen.co.kr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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