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철교 불발탄, 새벽 인양 후 현장서 해체작업 완료

한강철교 불발탄

[OSEN=이슈팀] 한강철교 남단 수중에서 발견된 불발탄 인양이 완료됐다.

1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한강철교 남단 물속에서 발견된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발탄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불발탄은 10일 발견됐고, 군 당국과 경찰이 한강대교 주변 선박 운항을 통제하고, 새벽 1시 반부터 약 2시간의 인양작업을 진행해 불발탄을 꺼냈다.

경찰에 따르면 인양된 불발탄은 군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서 뇌관을 확인해 해체작업을 완료햇다.

앞서 10일 오전 한강 바닥을 청소하던 용역업체가 불발탄을 발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군 당국 조사 결과 불발탄은 한국전쟁 때 미군 전투기에서 떨어진 포탄으로 폭발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osenlife@osen.co.kr

[사진] 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