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스모그가 몰아치는 중국 베이징서 콘돔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최대의 인터넷쇼핑몰 '타오바오'의 집계에 따르면 스모그가 강타한 지난 일주일 사이 소비자들의 방진 마스크에 대한 검색건수가 한 주 전과 비교해 116% 증가했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전했다.
또 방진 마스크와 함께 검색 건수가 늘어난 제품은 바로 콘돔. 이유는 간단하다. 스모그속 임신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베이징 시민은 "결혼을 앞뒀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베이징을 떠날 생각이다. 절대 이런 환경에서는 키우지 않겠다"고 항변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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