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을 지닌 내야수 다윈 바니(30)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니가 토론토와 10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MLB.com 따르면 계약 기간은 1년이고, 백업 내야수 혹은 라이언 고인스와 나눠 출전하는 플래툰 시스템 하에서의 2루수로 활용될 후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LA 다저스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바니는 9월에 마이너리거 잭 머피와 트레이드되며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17경기 타율 2할5푼9리(27타수 7안타), 2홈런 4타점이다.

빅리그 581경기에서 거둔 통산 성적 역시 타율 2할4푼6리로 타격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그러나 훌륭한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시카고 컵스에 몸담고 있던 2012년에는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지금도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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