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실질금액은 1억 9451만 달러...연봉 1% 기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12 05: 54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12일(이하 한국시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단식을 치른 우완 투수 잭 그레인키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알려졌다.
CBS SPORTS의 존 헤이먼은 그레인키의 6년 2억 650만 달러에 대해 좀 더 세밀한 내역을 전했다. 이에 의하면 그레인키는 사이닝 보너스로 1,800 만 달러를 받는다. 연도별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은 매년 3,100만 달러를 받는다. 2019년에는 3,150만 달러를 받은 뒤 2020년과 2021년 두 해는 각각 3,200만 달러 씩 받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헤이먼은 그레인키의 연봉 중 총 6,250만 달러는 지불유예 방식으로 지급 되기 때문에 실질적 가치는 2억 65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1억 9,451만 6,904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이 밖에 계약 내용에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구단들을 포함시켰고 트레이드 될 경우 애리조나로부터 200만 달러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그레인키는 4장의 프리미엄 시즌 티켓을 받게 되는 데 2장은 구단이 비용을 부담하고 2장은 그레인키가 부담한다.
한편 그레인키는 자신의 연봉 중 1%를 애리조나 구단이 운용하는 자선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평균연봉 3,442만 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34만 4,200 달러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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