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32, 맨체스터 시티)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하는 2015년 아프리카 선수를 차지했다.
투레는 야친 브라히미, 피에르 오바메양, 안드레 아예우, 사디오 마네 등을 따돌리고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BBC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투레는 나이지리아의 제이 제이 오코차와 은완코 카누에 이어 이 상을 2회 수상한 세 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투레는 "매우 자랑스럽고, 정말 행복하다. 나에게 커다란 도전이었다. 몇 차례 후보로 선정됐는데, 팬들에게 이러한 지지를 받는 다는 것은 믿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라며 "아프리카 출신 선수로서 아프리카의 어린 선수들이 미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레는 지난 2월 코트디부아르의 주장 완장을 차고 고국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첫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올 시즌 맨시티서도 15경기서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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