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횡성고 930위)이 생애 첫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 결승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1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ITF 퓨처스(총상금 1만 달러) 5차 대회 준결승서 지난주 카타르 퓨처스 4차대회 우승자인 루크 밤브릿지(영국 682위)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0, 4-6, 6-3)로 이기고 결승에 안착했다.
홍성찬은 첫 세트서 3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상대를 압도, 6-0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2세트 2-2서 상대의 변칙 플레이에 연속 2게임을 잃고 4-6으로 내줬다.

홍성찬은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마지막 세트 3-3서 높은 집중력과 응집력으로 자신의 게임을 지키고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지난주 8강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홍성찬은 에하라 히로야수(일본 359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시드6번 조리스 드 루레(벨기에 487위)와 정상을 다툰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