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LG에서 뛰어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인 코리 리오단(29)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베이스볼아메리카’의 맷 에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리오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불펜 성적이 좋지 않았던 디트로이트는 리오단을 비롯, 최근에만 7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 및 마이너리그 재계약을 맺으며 인적 자원을 강화하고 있다.
2007년 콜로라도의 6라운드 지명은 받은 리오단은 마이너리그 통산 188경기(선발 133경기)에서 43승47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4년 LG에 입단, KBO 리그 28경기에서 168이닝을 던지며 9승10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성적이었지만 재계약에 이르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한국을 떠난 리오단은 최근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약했으며 11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62,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26을 기록했다. 그리고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리오단은 아직 MLB 경력이 없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