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유쾌한 식스맨 '캡틴잭' 강형우, "페이커, 하루 지난 브리또 먹고도 멀쩡해"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5.12.13 10: 12

[OSEN=신연재 인턴기자] 식스맨으로 한국 올스타에 합류한 '캡틴잭' 강형우가 깜짝 객원해설로 올포원 이벤치 매치를 중계했다.
'캡틴잭' 강형우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북미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LOL 2015 올스타'에서 OGN 해설진에 합류했다.
'캡틴잭'은 "올스타전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정말 컸지만 워낙 쟁쟁한 현직 선수들이 많아 예비선수 개념이었던 저는 선수로 참여하기엔 무리가 있었다"며 "쓸쓸히 방 안에서 경기를 보고 있던 차에 해설로 불러주신 OGN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올스타전에 뛰고 있는 선수 중 누군가가 컨디션이 안좋아지면 내가 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했다"며 "같은 방을 쓰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하루 지난 브리또를 먹여봤는데 아주 멀쩡하다"는 농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해설을 맡게 된 올포원 이벤트 매치에 대해 '캡틴잭'은 "원거리 포킹류 챔피언보다는 근접 챔피언이 경기의 재미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분석하며 "선수들이 재미있는 챔피언을 골라 눈이 즐거운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갱플랭크들이 화약통을 여러 개 연결해 한꺼번에 터트린다거나 알리스타를 선택해 5마리의 소가 몸통을 비비는 장면이 연출되면 정말 재미있지 않겠냐"며 "탐 켄치도 하나의 챔피언 안에 나머지 챔피언이 다 들어가는 진풍경을 연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yj01@osen.co.kr
[사진] LA(미국 캘리포니아주)=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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