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삼, "포웰에 대한 고마움, 항상 가슴 속에 있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13 18: 48

 "포웰에 대한 고마움, 항상 가슴 속에 있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13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서 전주 KCC를 85-83으로 물리쳤다. 
홈 복귀전을 치른 포웰이 20점 14리바운드 5도움 2스틸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영삼과 한희원도 각각 19점과 15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포웰 복귀 이후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11승 19패를 기록하며 8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패의 늪에 빠진 KCC는 16승 14패를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다.
정영삼은 경기 후 인터뷰서 "포웰에 대한 고마움이 항상 가슴 속에 있었다. 올 시즌 처음부터 같이 뛰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뒤늦게 만났다"면서 "그동안 고마웠던 마음이 있었다. 포웰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 꼭 승리를 선물하고 싶었다. 리바운드와 수비, 궂은 일 하나까지 최선을 다해 이기려고 했기 때문에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자랜드는 그간 터지지 않던 외곽포가 2경기 연속 터지며 연승했다. 정영삼은 포웰의 복귀 효과라고 공을 돌렸다. "선수단도 느끼고 있다. 첫 날 훈련할 때부터 왠지 모르게 포웰이 있어 자신감도 생기고 이 친구와 함께 하면 다시 올라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정영삼은 "승패를 떠나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전자랜드만의 농구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확신과 믿음이 생겼다"고 고마워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