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도운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독일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한국시간) 독일 WWK 아레나에서 끝난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샬케04와 홈경기서 2-1로 승리하며 13위(승점 16)로 뛰어 올랐다.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장한 홍정호는 팀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분데스리가 첫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도 후반 28분 교체투입돼 승리에 일조했다.

홍정호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4분 행운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찬스서 코어의 슈팅을 오른발로 방향만 살짝 바꿔 샬케의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빌트는 경기 후 홍정호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2를 매겼다. 홍정호는 결승골의 주인공인 카이우비를 비롯해 팀 동료 4명과 함께 출전한 27명 중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구자철과 지동원도 3점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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