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한국전력에 패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얀 스토크-전광인-서재덕 삼각편대를 이겨내지 못하며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8승(9패) 승점 24점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5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13패(4승)째를 기록했다.
김상우 감독은 경기 후 “제일 큰 문제는 세터진에 있는 것 같다. 아무리 변화를 주려 해도 잘 안 된다. 또한 군다스가 몇 경기 째 기량이 안 나오고 있다. 본인의 100%를 못 해주는 것 같다. 거기서 전반적인 사기가 떨어지는 것 같고 어려움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최홍석에 대해선 “초반에 몇 개 괜찮았다. 하지만 고비마다 범실이 너무 많았다. 수 년 째 지켜보고 있지만 선수가 확 올라서기가 쉽지 않다. 오늘 잘 했지만 너무 범실이 많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점수가 나와야 할 때 못 내주고 있다. 1세트도 그렇게 넘어갔으면 안 됐다. 군다스, 최홍석에서 1~2점만 나왔으면 됐는데 그게 안 되니 막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