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C, 진 마치와 마이너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15 05: 52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카고 컵스가 우완 불펜 투수 진 마치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마치의 에이전트인 펠릭스 올리보는 15일(한국시간)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치의 계약사실과 함께 내년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 논로스터 초청선수로 참가하게 된다고 전했다.
마치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59경기에 등판해 58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5.12로 부진했다.
하지만 앞서 2013년과 201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불펜투수로 뛰면서 좋은 기록을 보였다. 두 시즌 동안 122경기에 등판해 119.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이 2.49였다. K/9=7.7, BB/9=2.3을 기록했다. 컵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마치에게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은 이 같은 성적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치는 지난 7월 29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했고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 고지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치게 되자 마무리 투수로도 나서 4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0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지만 메이저리그 데뷔는 30세가 되던 해인 201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