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 감독, PSV와 재계약 구두 합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15 08: 10

필립 코쿠(45) 감독이 계속 PSV 아인트호벤을 이끈다.
PSV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쿠 감독과 2019년까지 재계약 하기로 구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르셀 브란츠 기술이사가 크리스마스에 코쿠 감독을 만나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SV 레전드인 코쿠 감독은 친정팀 지휘봉을 잡고 처음 도전한 2013-2014시즌 에레디비지에서 4위로 마감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다음 시즌 괄목할만한 성적을 이끌었다. 승점 88을 기록하며 라이벌 아약스(승점 71)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7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그리고 올 시즌 코쿠 감독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지휘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리그에서도 승점 35를 기록하며 아약스(승점 38), 페예노르트(승점 36)와 함께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쿠 감독은 "우리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여전히 나와 클럽으로부터 나올 것이 많기 때문에 이곳에 잔류하고 싶다"고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PSV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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