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선수 후보 3인이 공개됐다.
CAF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명의 주인공을 발표했다. 코트디부아르 미드필더 야야 투레(32, 맨체스터 시티)와 가봉의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26, 도르트문트) 그리고 가나 공격수 안드레 아예유(스완지 시티)가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아프리카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던 투레는 에투(4회)를 넘어 최다 수상과 함께 5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그는 올해 초 적도기니에서 열린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서 코트디부아르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맨시티서도 그간의 부진을 떨치고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오바메양은 투레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서 25골을 터뜨린 그는 올 시즌 한층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며 유럽 내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7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CAF 소속 국가의 감독과 기술 이사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dolyng@osen.co.kr
[사진] CAF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