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무료 제공하던 클라우드 서비스 ‘원드라이브’의 용량을 축소시켜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IT 전문 매체 등 최근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내년부터 무료로 제공하던 원드라이브의 용량을 15GB에서 5GB로 축소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발표가 나간 뒤 이용자들은 MS의 일방적인 서비스 축소 통보에 불만을 표했고, MS 홈페이지에는 7만 건이 넘는 불만글이 올라왔다.

그러자 MS는 다시 15GB를 제공하기로 했는데, 이용자 전부가 받을 수는 있으나 조건이 붙는다. 2016년 1월 31일까지 MS가 마련한 무료 제공 용량 유지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야만 기존 15GB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알지 못하는 이는 2월부터 15GB였던 원드라이브의 용량이 5GB로 줄게 된다. 이에 이용자들은 MS가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피스365 이용자에게 지원되던 원드라이브 1TB 무료 제공 서비스도 없어진다. 이 또한 이용자들의 원성을 샀지만 MS 측은 1TB 무료 제공 중단에 대해서는 변경할 마음이 없어 보인다.
MS는 정책 변경 사항을 내년 초 이메일로 이용자들에게 공지를 할 계획이다. /fj@osen.co.kr
[사진] MS 원클라우드 15GB 용량 유지 신청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