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플래그십 카브리올레 모델을 선보인다. 내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15일(한국시간) 오토블로그 등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은 “메르세데스-벤츠가 ‘2016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 AMG S65 카브리올레’를 월드 프리미어로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 AMG S65 카브리올레’는 S클래스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AMG의 6리터 트윈터보 V12 엔진을 탑재했다. 이는 AMG S65 세단, AMG S65 쿠페, SL65 로드스터와 같은 엔진으로 독일 만하임의 다임러 엔진 공장에서 AMG 엔지니어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7단 자동 변속기와의 조합으로 최대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99.63kg.m의 성능을 제공, 최고속도는 250km/h이며 AMG 드라이브 패키지를 적용하면 루프 오픈 상태에서 300km/h를 기록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1초가 걸린다.
‘더 뉴 메르세데스 AMG S65 카브리올레’는 벤츠의 4시트 컨버터블 모델로서는 AMG 6L V12엔진을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다. 루프는 3겹의 직물로 이뤄져 완전 자동 개폐가 가능하며 에어 서스펜션, 20인치 휠,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옵션)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루프 오픈 시 1열 탑승자의 머리와 목 부위에 따뜻한 공기를 내보내는 에어스카프(AIRSCARF)와 난기류를 줄이면서 실내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보온 시스템인 에어캡(AIRCAP) 시스템을 장착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글로벌 사이트에 ‘더 뉴 메르세데스 AMG S65 카브리올레’의 사진과 제원을 ‘2016 디트로이드 오토쇼’ 데뷔에 앞서 미리 공개했다. /fj@osen.co.kr
[사진] 더 뉴 메르세데스 AMG S65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벤츠 홈페이지.

[사진] ‘더 뉴 메르세데스 AMG S65 카브리올레’ 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