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27)가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공식적인 협상을 위해서는 아니지만, 일본 매체들은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도쿄스포츠’ 인터넷판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마에다가 15일 새벽 하네다 공항에서 미국 LA로 출국했다. 협상이 단번에 진전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마에다는 지난 10일 공식적으로 포스팅 절차를 밟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현재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도쿄스포츠’는 “마에다의 출국은 대리인인 아담 캐츠와 정보 교환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체류 기간은 불분명하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받거나 메이저리그 구단의 시설을 견할 할 것이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포스팅에 응찰한 구단과 협상 자리에 앉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에다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1월 8일. 아직 여유가 있지만 이 매체는 상황에 따라 마에다의 거취가 빨리 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LA 다저스, 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여러 구단이 마에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