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창업 40주년을 맞이하는 에이서가 노트북을 비롯해 스마트폰, 투인원, 태블릿, 모니터, 프로젝터까지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에이서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넥스트@에이서(next@acer)' 행사를 통해 2016년 전략과 함께 한국 시장에 선보일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에이서는 미니 데스크탑 PC '레보 빌드(Revo Build)', 스마트폰 '제이드 프리모(Jade Primo)', 게이밍 라인업 '프레데터(Predator) 시리즈', 투인원(2in1) PC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 체리트 레일(Aspire Switch 10E Cherry Trail)', 올인원 프로젝터 등을 공개했다.

특히 프레데터 시리즈는 에이서가 선보이는 차세대 게이밍 라인업이다. 노트북, 데스크톱, 태블릿, 모니터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서는 프레데터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현존 게임 컴퓨터 중 가장 높은 사양과 진보된 기술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프레데터 15는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7 쿼드코어 CPU와 NVIDIA GeForce GTX 980M에 가장 강력한 쿨링 시스템을 갖췄다.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 체리트레일은 2015년 에이서의 투인원 노트북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단일 PC로는 최초 레드, 블루, 화이트, 그레이, 핑크, 퍼플 등 총 6가지 색상의 컬러 라인업을 갖췄다.
레보 빌드는 블록을 쌓아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조립할 수 있는 모듈형 PC로 사용자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PC를 만들 수 있다. 가로, 세로 12.5cm의 윈도우10 PC인 레보 빌드은 스카이레이크 기반의 인텔 최신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블록을 이용해 500GB나 1TB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고 외장 그래픽 카드도 추가할 수 있다.
에이서는 스마트폰 제이드 프리모도 공개했다. 제이드 프리모은 윈도우 10기반의 5.5인치 스마트폰으로 풀HD 슈퍼아몰레드 화면이 장착되었으며, 도킹 스테이션에 끼워 충전하는 동시에 데스크톱과의 연동이 가능해 윈도우 10 활용성을 높였다. 에이서는 지난 2014년 KT를 통해 5인치 스마트폰 리퀴드 Z5를 선보인바 있다.
에이서 코리아를 총괄하고 있는 김남웅 본부장은 이날 신제품 출시회에서 "고객들에게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라인업을 많이 구성, 소비자들에게 먼저 소개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내년이 에이서 창립 40주년인 만큼 이 제품들을 통해 자신감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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