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창업 40주년을 맞이하는 에이서가 노트북을 비롯해 스마트폰, 투인원, 태블릿, 모니터, 프로젝터까지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에이서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넥스트@에이서(next@acer)' 행사를 통해 2016년 전략과 함께 한국 시장에 선보일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에이서는 미니 데스크탑 PC '레보 빌드(Revo Build)', 스마트폰 '제이드 프리모(Jade Primo)', 게이밍 라인업 '프레데터(Predator) 시리즈', 투인원(2in1) PC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 체리트 레일(Aspire Switch 10E Cherry Trail)', 올인원 프로젝터 등을 공개했다.

에이서 코리아를 총괄하고 있는 김남웅 본부장은 AS 문제에 대해 "AS는 과거 우리의 흑역사 중 하나였다. 2000년 초반 불미스런 일 때문에 제품 출시를 그만둔 적이 있었다"면서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였고 당시 에이서는 엄청난 금전적 손실을 입고 철수했다. 하지만 2010년 에이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면서 재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AS는 우리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다. AS망을 계속 확충할 계획이다. 가지고 올 수 없는 제품에 대해서는 방문 서비스까지도 진행한다. 점차 개선될 것이며 지금도 나쁘다는 인식은 없는 것으로 안다. 나부터 서비스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고 고객들은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효율적이고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약속 드린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제이드 프리모는 아직 최종 가격이나 출시 방식이 결정되지 않았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말한 뒤 "체리트레일, 프레데터 노트북 등은 이미 출시가 된 상태이며 내년은 스마트폰 계열 제품과 레보 빌드 등의 제품이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본부장은 "스마트폰의 경우 에이서가 출시하는 제품은 다양하다. 그 중 한국에 적합한 모델이 무엇인지 논의한 후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에이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