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리펑, “홍영기와 경기 당장 할 수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15 16: 40

중국 종합격투기 ‘최고의 별’ 장 리펑(25, FIGHTING EMPEROR)이 홍영기(31, APGUJEONG GYM)와의 대결에 “당장 경기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 리펑은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7 IN CHINA에서 ‘태권 파이터’ 홍영기와 싸운다.
장 리펑은 중국에서 손에 꼽히는 종합격투기 스타다. 1990년생으로 젊지만, 종합격투기를 21전(11승 9패 1무)이나 치렀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
현재 중국에서 종합격투기 스타로 유명한 장 리펑은 육상 선수로 첫 운동을 시작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다. 마침 그의 사형이 먼저 산타로 전향했고, 장 리펑에게 육상을 가르치던 코치의 제안으로 산타를 시작하게 됐다. 장 리펑은 시안 체육학원에서 산타를 배웠고, 2008년 베이징에서 격투기를 시작했다.
격투기는 육상보다 장 리펑에게 알맞은 종목이었다. 그는 종합격투기 첫 2경기에서 이길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최근 두 경기서 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도 타고 있다.
장 리펑은 “격투기에 있어서 균형적인 선수다. 특별한 특기는 없고, 레슬링, 입식, 주짓수 다 할 수 있다”며 자신을 웰라운더라고 설명했다.
XIAOMI ROAD FC 027 IN CHINA는 장 리펑의 ROAD FC 데뷔전이다. 그는 “ROAD FC를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고, 경기 동영상도 본 적이 있다. 아시아에서 큰 MMA 경기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참가하게 되어서 영광스럽다”라며 ROAD FC (로드FC) 출전 소감을 전했다. 
장 리펑의 상대는 태권도를 베이스로 하는 홍영기다.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가 좋고, 킥의 위력이 뛰어나 쉽지 않은 상대다. 
장 리펑은 “완전히 준비가 되어 있다. 내일이 경기 당일이라고 해도 뛸 수 있다. 항상 경기에 참가할 준비가 되어있다. ROAD FC는 아시아에서 영향력도 크고, ROAD FC를 통해서 아시아인들에게 나의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 ROAD FC를 통해 더 위로 올라가고 싶다. ROAD FC의 정점에 서있고 싶다. (상대가) 태권도 고수라는 거는 알고 있다. 홍영기 선수와의 경기가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홍영기와 장리펑이 대결을 펼치는 XIAOMI ROAD FC 027 IN CHINA는 오는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다. 14억이 시청하는 CCTV에서 오후 8시 30분(중국시간)부터 2시간 동안 생중계되며, 슈퍼액션에서는 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4시간 동안 생중계된다./dolyng@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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