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유틸리티 션 로드리게스와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한국시간)ESPN의 제리 크래스닉 기자는 피츠버그가 로드리게스와 1년 계약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트리뷴-리뷰의 롭 비어템펠 기자는 연봉이 250만 달러에 인센티브가 포함되어 있는 조건이라고 알렸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190만 달러를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139경기에 출장하면서 240 타석에 들어섰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46/.281/.362/.642였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기여도가 훨씬 높았다. 포지션 플레이어로 중견수와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 때문에 피츠버그가 페드로 알바레스와 재계약을 포기한 데 이어 최근 내야수 닐 워커를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한 뒤 로드리게스와 재계약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결국 피츠버그는 로드리게스를 붙잡았다.
로드리게스는 계약 사실이 알려진 직후 피츠버그 트리뷴-리뷰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팀과 클린트 허들 감독을 좋아한다. 새로운 기회를 준 것도 감사한다. 피츠버그와 같은 팀을 찾기 힘들다. 다시 피츠버그와 계약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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