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24, 비토리아 세투발)이 포르투갈 FA컵에서 시즌 10호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소속팀 비토리아 세투발은 아쉽게 탈락했다.
비토리아 세투발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세투발에서 열린 타사 드 포르투갈 16강전 히우 아브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까지 진행했고, 그 결과 비토리아 세투발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비로티라 세투발은 패배했지만 석현준은 빛났다. 석현준은 전반 12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던 석현준은 골대 구석을 향하는 정확한 슈팅으로 히우 아브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비토리아 세투발은 후반 4분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36분 한 명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다. 힘겹게 버티던 비토리아 세투발은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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