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35, FREE)이 경기 출전을 앞두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오는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7 IN CHINA에 최홍만이 출격한다. 루오췐차오(19, WESTERN BODY)를 상대로 ROAD FC (로드FC) 첫 승을 노린다.
불미스러운 일 이후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며 운동선수로서 본분을 다할 것임을 밝힌 최홍만은 맹훈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출격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현재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7월 25일 ROAD FC 024 IN JAPAN에 함께 했던 정승명 코치와 훈련하는 영상이다.

동영상에는 최홍만의 펀치와 니킥 그리고 로우킥 훈련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지난 일본 대회서 상대의 펀치에 패했기에 가드도 신경 쓰며 약점을 보완하는 모습도 보인다.
최홍만은 “자고 일어나면 운동하고 싶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운동에 욕심을 내비친 바 있다. 상대가 킥복싱을 기본으로 1996년생의 어린 파이터라고 전하자 “이게 격투기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가시 있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홍만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27 IN CHINA'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방송국인 CCTV에서 26일 오후 8시 30분(중국시간)부터 2시간 동안 생중계된다./dolyng@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