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가 올 겨울 이적 시장서 리버풀 중앙 수비수 마마두 사코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로마가 올 겨울 사코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월터 사바티니 로마 단장은 사코를 데려오기 위해 리버풀과 접촉하고 있다. 사코도 유로 2016을 앞두고 프랑스 대표팀 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사코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에 출전했다. 잠시 부상으로 신음하는 사이 경쟁자 데얀 로브렌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둘의 입장은 뒤바뀌었다. 하지만 로브렌은 지난 14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서 무릎 부상을 입어 최소 3주 결장이 불가피하다. 사코에겐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변수는 올 겨울 이적 시장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도르트문트 시절 자신이 지도했던 네벤 수보티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수비수 수보티치가 리버풀에 합류한다면 사코의 입지는 좁아지게 된다. 그가 이탈리아로 떠날 가능성이 다분히 높아지는 셈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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