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확실한 것이 없다.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정협(24, 부산 아이파크)이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고개를 저었다. 이정협은 이번 시즌 상주 상무에서 활약하다 원 소속팀 부산으로 복귀했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K리그 클래식(1부리그)로 복귀했지만, 부산이 강등되면서 다음 시즌에도 K리그 챌린지에서 뛰게 됐다.
K리그 클래식에서 뛰고 싶어하는 이정협으로서는 아쉬운 상황. 그래서일까. K리그 클래식 다수의 구단에서에서 이정협의 영입을 원한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부산의 이적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소문은 계속되고 있다.
이정협도 소문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소문과 달리 이적 가능성은 이정협도 알 수 없는 상황. 16일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의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에 참석한 이정협은 "이적에 대해 아직은 확실한 것이 없다.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확정된 바가 없는 만큼 현재에 충실하겠다는 것이 이정협의 생각. 그는 "제대 후에 부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부상으로 그러지 못했다"며 "나를 비롯해 동료들 모두의 마음이 좋지 않다. 팬들께 죄송하다. 새해에는 많은 준비를 해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