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신시내티 레즈 내야수 토드 프레이저가 LA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포함된 3각 트레이드를 통해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됐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세 팀은 모두 7명이 포함 된 3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저스는 내야수 호세 페라자, 외야수 스캇 셰블러, 내야수 브랜든 딕슨 등 3명을 신시내티로 보낸다. 화이트삭스는 우완 투수 프랭키 몬타스, 외야수 트레이시 톰슨, 내야수 마이카 존슨을 다저스로 보낸다. 신시내티는 토트 프레이저를 화이트삭스로 보낸다.
신시내티에서 화이트삭스로 옮기는 프레이저는 2014년과 2015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 157경기에서 35홈런 89타점 8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55/.309/.498/.806이었다. 신시내티가 리빌딩 중인데다 장타력이 있는 3루수(프레이저는 올해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자이기도 하다)여서 그 동안 여러 팀들이 관심을 갖고 있었다.

화이트삭스 역시 장타력을 갖춘 3루수 보강이 절실한 팀이었다. 지난 1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3루수 브렛 로리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으나 여기에 그치지 않고 프레이저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로리는 2루수 수비도 가능해 2루로 이통시키면 된다.
다저스가 받은 3명의 선수는 모두 유망주다. 몬타스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7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15이닝을 던졌고 2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22세다. 톰슨 역시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44경기에 출장해서 5홈런, 타율/출루율/장타율/OPS=.295/.363/.533/.896을 기록했다. 존슨은 25세로 역시 지난 시즌 처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36경기에서 .230/.306/.270/.576이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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