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콜론, 1년 725만 달러 계약...뉴욕M 잔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17 06: 33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뉴욕 메츠가 베터런 우완 투수 바톨로 콜론과 1년 725만 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FOX SPORTRS의 켄 로젠탈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콜론이 이 같은 조건에 합의했다면서 신체검사만 남겨 놓고 있다고 전했다.
콜론은 최근 좌완 존 니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 된 후 메츠와 재계약이 유력했고 결국 메츠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19번째 시즌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콜론은 1973년 5월 생으로 올해 나이가 42세다. 로젠탈 기자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다른 팀도 있었지만 콜론이 메츠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콜론은 지난 시즌 메츠에서 33경기(선발 31경기)에 등판, 14승 13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했다. 194.2이닝을 소화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 등판하면서 팀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줬다.
2013년 12월 메츠와 2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할 때만 해도 고령이 걱정됐으나 2년 동안 397이닝을 던지면서 29승(26패)을 올려줬다.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콜론은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05년에는 21승(8패)를 올리기도 했다. 이후 뚜력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2012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10승을 올린 뒤 4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콜론은 내년 시즌 잭 휠러가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할 때까지 선발 로테이션에 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츠는 맷 하비,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스티븐 매츠 등 선발 투수들이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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