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중국진출에 중국 공안과 체육국 관심 집중…흥행 초미의 관심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2.17 07: 25

ROAD FC (로드FC) 중국 대회 개최에 중국 공안과 체육국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는 ‘글로벌화’를 선언, 일본에 이어 중국에도 진출하게 됐다. 오는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7 IN CHINA를 개최한다.
ROAD FC (로드FC)의 대회는 중국의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8월 2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25에 중국 파이터들이 출전하자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10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ROAD FC 026의 현장에는 수많은 중국 언론들과 300여명의 중국 팬들이 자리했다. 중국 언론들은 ROAD FC 026의 기사를 쏟아내며 중국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ROAD FC 026은 중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XIAOMI ROAD FC 027 IN CHINA 개최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중국 최대의 국영방송사 CCTV가 개최 소식을 방송했고, 중국 언론들은 ROAD FC (로드FC)의 소식을 하루도 빠짐없이 전했다. 파이터들은 물론이고, 로드걸의 소식도 다양하게 전해졌다.
종합격투기 팬들이나 언론 외에도 XIAOMI ROAD FC 027 IN CHINA에 관심을 가지는 곳이 또 있다. 바로 중국 공안과 체육국이다. 공안과 체육국은 중국에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때 반드시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곳이다. 이들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대회를 개최할 수 없고, 승인 받는 절차도 까다롭다. ROAD FC (로드FC)는 공안과 체육국의 승인을 받아 12월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중국 공안과 체육국이 이번 대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XIAOMI ROAD FC 027 IN CHINA의 개최 시기, 장소, 인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됐다. 이번 대회는 ROAD FC (로드FC)의 첫 중국 대회이고, 중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격투기 이벤트다. 연말이고, 대회가 치러지는 상해 동방체육관이 18000명을 수용하는 대형 경기장이기에 중국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XIAOMI ROAD FC 027 IN CHINA는 중국 최대의 국영 방송사 CC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라 중국 공안과 체육국이 더욱 신경 쓰고 있다.
이처럼 중국에서 격투기 대회가 주목받기란 쉽지 않다. 중국의 여러 격투기 대회가 있지만, 규모나 인기에서 ROAD FC (로드FC)와 비교할 수 없다. 아직 중국 종합격투기의 인프라가 크지 않아 소규모 대회가 열릴 뿐이다. 반면 XIAOMI ROAD FC 027 IN CHINA는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대형 이벤트로 개최돼 중국 공안과 체육국까지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ROAD FC (로드FC)는 지난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ROAD FC 024 IN JAPAN을 개최했다. 과거와 달라진 일본의 격투기 인기 때문에 “1000명~1500명이 경기장을 찾는데 그칠 것”이라고 일본 격투기 관계자들이 예상했다.
그러나 ROAD FC 024 IN JAPAN에는 약 7000명의 관중이 찾았다. 당시 같은 날 도쿄에서 큰 규모의 불꽃축제가 열린 것과 일본 격투기계 상황을 고려하면 성공적인 결과였다.
일본 대회 상황과 비교하면 현재 중국 대회의 상황은 매우 긍정적이다. 중국에서 종합격투기 인기와 ROAD FC (로드FC)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공안과 체육국의 관심과 CCTV의 생중계까지. XIAOMI ROAD FC 027 IN CHINA의 흥행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XIAOMI ROAD FC 027 IN CHINA는 오는 12월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다. 14억이 시청하는 CCTV에서 오후 8시 30분(중국시간)부터 2시간 동안 생중계되며, 수퍼액션에서는 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4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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