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006년 6월 이후 약 9년만에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와 함께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전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악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이 국내 시장의 침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이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됐던 터라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또 외환보유고가 충분하고 다른 신흥국에 비해 우리 금리수준이 높은 편이라 외국 자본이 급격하게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하지만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일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국제 금융시장의 위기로까지 확대되면 우리 역시 그 충격파를 고스란히 안아야 한다.
문제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어느 정도의 속도와 폭이 될지가 관건이다.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