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답 있을 것."
17일 오후 압구정 로드FC짐서 XIAOMI ROAD FC 027 IN CHINA 출정식이 열렸다. 최홍만을 비롯해 최무배, 홍영기, 남예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홍만은 오는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서 킥복싱을 베이스로 하는 장신의 루오췐차오(중국)와 맞붙는다.

최홍만은 "올해가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장식할 수 있는 경기라 좋은 기회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답이 있을 것이다. 열심히 했으니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절치부심 무대다. 최홍만은 지난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서 열린 ROAD FC 024 IN JAPAN서 6년 만의 복귀전을 치렀지만 1라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완패했다.
최홍만은 "초심으로 돌아갔다. 상대 선수 분석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스파링을 정말 많이 했다.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만족할 정도로 몸이 올라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루오췐차오가 키가 크기 때문에 스파링 파트너를 빠르고 키 큰 선수를 섭외해서 매일 훈련했다.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