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최홍만, 집행유예 2년 구형에 "드릴 말씀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17 14: 12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받은 최홍만이 "특별히 말할 게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홍만은 17일 오후 압구정 로드FC짐서 열린 XIAOMI ROAD FC 027 IN CHINA 출정식서 모습을 드러내 이날 열린 결심공판에 대해 "특별히 말할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강수정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최홍만에게 사기죄를 적용,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 문모씨에게, 지난해 10월에는 박모씨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섰다. 최홍만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최홍만은 오는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서 킥복싱을 베이스로 하는 장신의 루오췐차오(중국)와 맞붙는다.
최홍만은 "올해가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장식할 수 있는 경기라 좋은 기회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답이 있을 것이다. 열심히 했으니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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