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자신감, "런던보다 더 좋은 성적 가능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17 16: 11

"런던보다 더 좋은 성적 가능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오전 울산 전지훈련에 참가할 29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신 감독은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울산에서 옥석을 가려낸 뒤 내년 1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할 23명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신태용호는 17일 울산 현대호텔에 소집한 뒤 강동구장에서 처음으로 울산 전지훈련에 임했다. 제주 서귀포 훈련과는 다르게 류승우(레버쿠젠) 등 유럽파와 권창훈(수원)이 합류했다.

신 감독은 훈련 전 인터뷰서 "1차 전훈서는 선수 개인 훈련에 집중했지만 울산서는 팀훈련에 집중하겠다. 유럽파 몇 명이 부족하지만 황문기와 정춘근을 테스트할 것이다"고 밝혔다.
내년 중대한 대회를 앞둔 신 감독은 "하나의 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력을 강조해 3위 안에 들 것"이라며 "박인혁은 합류가 희박한 상황이다. 이찬동이 빠지면서 어려움이 있다. 개인 특성을 파악해서 포메이션을 진심으로 준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귀포에서 거의 결정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3자리에 구멍이 났다. 부담이 크지만 잘 준비할 것이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카타르까지 이어간다면 런던보다 더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 일단 리우행 티켓을 따는 것이 중요하다. 세 명이 빠져 흔들릴 수 있지만 대체자를 찾을 것이다. 공격도 중요하고 좋아하지만 수비로 승리해야 한다. 울산서 수비를 챙길 것이다"고 덧붙였다./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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