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여러파울 이겨내고 승리해 더 기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2.17 21: 40

"여러가지 파울 상황을 이겨내고 승리해 더 기쁘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문태영(22점, 7리바운드)과 라틀리프(15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3-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지난 2012년 1월 10일 승리 이후 1437일만에 모비스를 상대로 승리, 올 시즌 첫 4연승도 구가했다.

문태영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마지막에 테크니컬 파울, U1 파울 등 여러가지 상황을 이겨내고 승리해서 굉장히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23연속 패했던 모비스와 경기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23연속 패한 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 나는 3차례만 함께 했다. 오늘 꼭 이기고 싶었고 그래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우유의 투척에 대해서는 "자주 있던 일은 아니다. LG에 있을 때 경험했던 것 같다. 그리고 4쿼터 초반 넘어질 때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기가 중단된 것 때문에 부담이 큰 것은 아니었다. 단지 모비스가 강팀이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넘어간 상태에서 이겨낼 수 있던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울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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