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저스틴 루지아노와 계약...1루수로 전향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18 02: 42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가 18일(한국시간)FA 저스틴 루지아노와 1년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금액에 대해서 발표하지 않았으나 텍사스 지역지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의 제프 윌슨 기자는 165만 달러에 인센티브가 별도로 있다고 전했다.
루지아노는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LA 다저스에서 모두 57경기에 출장해 타율/출루율/장타율/OPS=.248/.333/.472/.805를 기록했다. 9월 1일 시애틀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 돼 다저스의 1번 타자를 맡기도 했으며 21경기에 출장하면서 4홈런 12타점 12득점으로 나름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들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출장하기도 했다.
2007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메이저리그는 7시즌을 소화했다. 외야 전포지션 수비가 가능하다.

하지만 윌슨 기자의 보도에 의하면 텍사스는 루지아노를 1루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루지아노는 메이저리그에서 1루수로 출장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결국은 오프시즌과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서 1루수로 수비훈련에 임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 시즌 연봉은 250만 달러였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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