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우완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지를 놓고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라고 한다.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시장에 나온 선발투수들을 영입하려고 하지만, 지금까지는 운이 따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디비전 라이벌 애리조나는 그레인키를 영입했고, 샌프란시스코도 쿠에토와 사마자를 데려왔다. 하지만 다저스는 여전히 선발진을 구상하고 있는 단계다”고 했다.
이어 헤이먼 기자는 “오도리지는 풀타임 두 번째 해였던 2015시즌 169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9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며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와 3년 4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이와쿠마가 신체검사서 문제를 드러냈다고 한다. 만일 이와쿠마 영입이 무산된다면, 다저스는 대안을 마련해야만 한다”고 오도리지 영입에 무게를 뒀다.

덧붙여 헤이먼 기자는 “이와쿠마를 데려오지 못할 경우, 다저스는 마이크 리크, 천웨인, 요다니 가야르도, 스캇 카즈미어, 호세 페르난데스 등을 타깃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저스가 선발진 구축을 목표로 이번 겨울을 보내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팀의 두 번째 에이스였던 잭 그레인키가 빠지면서 클레이튼 커쇼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 drjose7@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