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구단 넘버2가 경질 이유에 대해 절반만 설명했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무리뉴 감독은 상호 동의하에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첼시는 빠른 시간 내로 팀을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차기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은 구단의 110년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지도자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과 구단은 팀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분위기를 전환할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동의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첼시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마이클 에메날로는 무리뉴 경질에 대해 선수들은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에메랄로는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이어 영향력이 큰 디렉터다. 말 그대로 넘버 2.
BBC는 "에메날로는 무리뉴 감독 경질은 선수들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비난을 당하는 것에 대해 좋지 않은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첼시팬들은 선수들의 SNS에 심한 욕설을 내뱉고 있는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을 지지하는 이들이 선수들의 잘못이 크다고 느끼기 때문. 무리뉴 감독 경질로 인해 선수단 전체가 심한 비난을 받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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