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에이전트, “무리뉴, 여전히 세계최고의 감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2.18 08: 57

조세 무리뉴(52) 감독의 경질 후폭풍이 거세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무리뉴 감독은 상호 동의하에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첼시는 빠른 시간 내로 팀을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차기 감독을 선임하겠다”며 경질사실을 발표했다.
무리뉴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조지 멘데스는 포르투갈 신문 ‘볼라’와 18일 인터뷰에서 무리뉴의 심경을 대변했다. 그는 “무리뉴가 비록 첼시를 떠났지만, 그가 세계최고의 감독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무리뉴의 경력이 그를 말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멘데스는 “무리뉴가 처음 첼시를 떠났을 때에도 그는 도전을 받아들였다. 누구도 그가 해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인터 밀란을 맡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시켰고, 코파 이탈리아도 차지했다. 엄청난 업적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맡았을 때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모든 기록을 깼다”며 무리뉴의 능력을 강조했다.
무리뉴의 거취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비록 첼시에서 우승 뒤 불과 7개월 만에 경질됐지만, 여전히 무리뉴를 원하는 빅클럽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멘데스는 “무리뉴는 여전히 EPL 챔피언팀을 지도했던 감독이다. 그의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고객의 새로운 직장을 찾는데 주력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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