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2016 케스파컵', 전년도와 비슷한 규모 유지할 것"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5.12.18 14: 18

[OSEN=신연재 인턴기자] 국내 단기 e스포츠 토너먼트 케스파컵이 오는 2016년에도 2015년 열린 대회와 비슷한 규모로 개최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8일 '2016 케스파컵'을 전년도 규모 수준을 유지,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케스파컵은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II로 진행되는 국내 단기 e스포츠 토너먼트다. 이 대회는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개최돼, WCS 포인트가 부여된다. 2014년 개편 개최 후 올해에는 '히로' 김준호(CJ 엔투스)와 '수' 어윤수(SK텔레콤) 두 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국내 단기 토너먼트 대회로 입지를 다졌다.

협회는 2016 WCS 대회 구조가 개편됨에 따라, 스타크래프트 II e스포츠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국내 대회 환경을 보장하고 e스포츠 팬들이 보다 다양한 경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블리자드와 협의해 '2016 케스파컵'을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해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가 스타크래프트 II 외 다른 종목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블리자드와 함께 논의하여 보다 많은 종목을 포괄하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2016 케스파컵'은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으로 개최되며, 일정 및 상금 등 세부 계획은 추후 확정 공개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많은 e스포츠 팬들의 성원 덕에 케스파컵이 올해 국내 e스포츠 단기 토너먼트 대회로서 잘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대회를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많은 e스포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yj01@osen.co.kr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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